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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을 내딜 때 뒤꿈치가 아픔, 족저근막염

by 도담과 도도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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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발바닥은 발 뒤꿈치에서부터 앞꿈치까지 이어지는 섬유조직으로 이조직을  족저근막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만들어주는 구조물이며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족저근막이 염증 또는 손상이 되었을 경우 족저근막염이라고 말하는데 가장 흔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뒤꿈치에 부착되어있는 분위입니다.

 

 

▶ 족저근막염 증상 및 원인

보통 서서히 발생하게 되며 통증이 발 뒤꿈치 바닥 안쪽에서 시작하고, 발바닥 안쪽 경계를 따라서 발바닥 중앙으로 연장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딛을 때, 오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걸을 때 심하게 느껴지고 활동을 시작 후 시간이 경과하면 약간 통증이 경감되지만 많이 걸을수록 통증이 심해집니다. 걸을 때 뒤꿈치에 체중을 싣지 못할 정도로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1. 과사용

적당한 충격 또는 반복적인 스트레스는 우리 몸이 적응을 할 수 있으나 그 이상 충격을 받을 경우 조직의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게 되면 과도한 압력이 뒤꿈치에 가해지게 되는데, 평소 운동을 하지 않거나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 발뒤꿈치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발의 변형

평발이 심한 경우, 발 뒤꿈치가 많이 휘어진 경우에는 족저 근막이 늘어나 있어 퇴행성 변화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평발이 아닌 경우에도 족저 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발의 피로

걸을 때 족저 근막은 12 % 까지 길이가 늘어납니다. 이때 발의 근육이 수축을 하면서 족저근막이 갑자기 많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데 발이 피로하여 발 근육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한다면 족저 근막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미세 파열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의 진단 및 검사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딛을 때, 오래 앉아있다 걷기 시작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족저 근막염을 진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활동을 시작 후 시간이 경과하면 약간 통증이 경감되지만 많이 걸을수록 통증이 심해집니다. 또한 통증의 위치가 중요한데 발 뒤꿈치 바닥 안쪽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이 있는 모든 부위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통증의 위치는 다양합니다. 뒤꿈치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도 통증이 있으면 뒤꿈치 뼈의 골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소적인 통증이 아닌 위아래로 통증이 퍼질 때에는 신경 포착에 의한 것인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단으로는 X-ray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X-ray 검사의 경우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있으며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였을 때 족저 근막의 두께를 측정하고 족저근막의 파열 등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의 치료

족저근막염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경우 보존적 또는 비수술로 대부분 6주~8주 정도면 많이 회복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된 이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하며 이경우 90% 이상 호전을 기대합니다. 

 

1. 운동량

통증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신호입니다. 통증이 있을 경우 운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운동량의 증가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 경우 실내 자전거, 수영 등이 좋습니다. 

 

2. 스트레칭 

아침에 발 딛기 전 , 오랜 시간 앉아있다 걷기 전에는 아킬레스 건과 족저 근막 부상 방지 예방을 위해서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킬레스 건이 짧은 경우 족저근막 스트레칭과 함께 꾸준히 운동해야 합니다.

 

 발목 강화 스트레칭

탄력밴드를 책상에 묶어 고정 후 발등에 걸어준다

발끝을 몸 쪽으로 당겨 3초 동안 유지한다

천천히 첫 번째 자세로 돌아간다

 

 족저근막염 예방 스트레칭

발바닥의 앞부분만으로 계단에 선다

발뒤꿈치를 허공에 띄운다

체중을 이용해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린다

 

3. 근력강화

족저 근막이 늘어지지 않게 잡아주는 발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 근육이 피로하면 족저근막 손상을 방지하는 근육의 기능이 낮아집니다. 

 

 

 

족저 근막염은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경과가 좋습니다. 뒤꿈치 통증이 있을 경우 정형외과를 찾아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보전적 치료인 족저 근막 스트레칭과 발의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족저 근막염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이힐, 플렛슈즈는 하루에 6시간, 주 3회 이하로 신는 것이 발 건강에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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