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돌발진 열성 경련의 가장 흔한 원인

by 도담과 도도 2022. 11. 29.
반응형

 

돌발진

돌발진은 장미진(Roseola)라고도 하며 생후 12개월 전후의 영아가 38도~39도의 고열이 2~3일간 심하게 나지만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후 3~4일이 지난 후 열이 떨어지면서 온몸에 열꽃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성 발진이 나고 며칠 뒤 상태가 호전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열성 경련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아과학교과서 내에서도 열성경련이 가장 흔한 원인은 돌발진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시작

바이러스성 질환인 돌발진은 제6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A형, B형(Herpes Virus 6) 또는 제7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Herpes Virus 7)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중 제6형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B형에 의한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제6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아주 흔한 바이러스로 모든 영아들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 이후 열이 나타나게 되면서 질환이 시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열꽃입니다. 고열 이외 다른 증상은 거의 없는 경우가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돌발진이 시작된 후 40도 이상의 열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이 지속되면서 탈수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충분히 수분 섭취를 시키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열이 사라지면 열꽃이 피게 되는데 물집이 잡히지 않는 발진이며 장밋빛으로 보인다. 발진은 몸에서부터 서서히 시작하게 돼서 목, 얼굴 등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열꽃은 대부분 1~3일 뒤 사라집니다. 돌발진의 경우 전염성이 있어 열꽃이 사라질 때까지 다른 영아를 만나지 않아야 합니다.

돌발진은 연령과 진찰 소견 및 병력을 종합해 진단해야 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6 또는 7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배양, PCR 검사 항원 검출 등으로 검진 후 확진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료약은 없습니다. 발진이 발현되기 전 큰 문제가 없으면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하고 관찰을 하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심한 열은 적절한 해열제의 사용을 하여 아이가 힘들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열일 경우 미온수를 사용하여 아이의 몸을 마사지해주며 체온을 떨어뜨리거나 38도 이상이며 아기가 힘들어할 경우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부루펜)을 사용하고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고 한 가지 해열제로 열이 떨어지지 않았을 경우 두 가지 약을 4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24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은 안됩니다. 발진이 3일이상 고열이 7일 이상 지속될 때에는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열성경련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다양한 원인으로 열이 날 수 있으므로 열이 난다면 소아과 전문의를 만나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홍역과 유사한 돌발진, 그 차이점은?

고열과 피부발진이 특징인 돌발진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홍역과 유사하여 전문가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돌발진은 빨간 장밋빛의 발진이 생기는 반면 홍역으로 인한 피부 감염은 적색 또는 적갈색의 발진이 특징입니다. 또한 돌발진은 몸에서 시작하여 목, 얼굴, 팔다리 순으로 진행되지만 홍역의 경우 얼굴에서 시작하여 점차 아래로 내려가는 특징을 보입니다. 홍역의 경우 한번 앓고 나면 면역력이 생겨 다시 걸리지 않습니다.

 

돌발진의 예방 방법

제 6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A, B형, 제7형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성인보다는 어린 영아에게 영향이 있어 한번 돌발진이 나타나면 면역력이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발진의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총 3종류이므로 재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 이후 바이러스가 침샘 속에 남아있다가 다시 활성화가 되면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