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은 매우 흔한 구강 염증성 질환입니다. 구강 내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내염일 경우 통증과 궤양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구내염은 혀를 포함하여 보통 잇몸이나 볼 또는 입술 안쪽 점막, 천정의 구개 점막 등 위치에 발생하게 됩니다. 구내염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내염 원인과 증상
구내염의 발생요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구강위생이 깨끗하지 못하거나 충치 또는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비타민 B12나 비타민 C 결핍, 철분결핍성 빈혈과 같은 영양장애, 스트레스, 신체 피로, 면역 결핍, 위장 장애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내염이 있을 경우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는 구강 점막의 발적, 궤양, 수포, 구취 등과 함께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열과 발음 장애가 있기도 하고 유아의 경우 국소 림프절이 붓기도 합니다.
구내염의 분류
구내염은 증상, 발생 부위, 모양 등 여러 기준을 혼합하여 분류를 하게 되는데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궤양성 구내염
궤양성 구내염은 점막이 헐어 상처가 나며 피곤할 때 잘 생기는 아프타성 구내염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걸리는 아주 흔한 질환 중하 나입니다. 입안에 원형 또는 타원형 형태로 얕은 깊이로 생기는 소규모 궤양입니다. 보통 한 개 또는 여러 개 작고 붉은 반점들이 궤양 발생 전 통증과 함께 나타납니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알려져 있으나 신체 피로 또는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재발률 높은 편으로 3개월 이내 50% 이상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수포성 구내염
수포성 구내염은 작은 물집 형태인 수포를 나타나게 되며 포진성 구내염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소아 또는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게 되면서 구강 내 1mm 정도 작은 수포가 이루게 되고 수포가 터지면서 아프타성 궤양을 형성하게 됩니다. 발생 부위로는 입술, 구강 바닥, 입천장, 편도 등이며 1~2주 이내 흉터 없이 치유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미란성 구내염
미란성 구내염은 점막이 벗겨지는 형태로 칸디다 구내염에서 많이 보입니다. 악성종양, 당뇨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 등 구간애 정상 세균층이 손상되는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구강 내 존재하는 곰팡이균에 의해서 걸리게 됩니다.
구내염의 진단
입안을 보면서 증상을 확인합니다. 구내염이 나타난 시기와 증상이 어떤지 확인하고 전신상 태나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있는지 파악합니다. 구내염의 조직을 떼어내어 조직검사를 할 수 있으며 세균 배양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구내염의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을 세우게 되는데 아프타성 구내염일 경우 비타민 B12, 철분 등 영양제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의 경우 1~2주 정도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통증이 심할 때에는 약국에서 구내염 치료제를 구입하여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포진성 구내염의 경우도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직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아시클로비어 성분의 항바이러스 연고를 구입하여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미생물 감염으로 생긴 구내염은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먹어 치료하거나 점막에 직접 바르기도 합니다.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됩니다.
구내염의 예방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물을 수시로 마셔 입안을 건조하게 하지 않게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섭취가 어렵다면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 B2, 비타민 C, 철분, 엽산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너무 맵고 짠 음식,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은 입안에 상처를 내고 구내염을 악화 시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음식물을 씹을 때에는 혀나 볼 안쪽을 씹어 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흡연과 음주는 입안을 마르게 하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신체의 면역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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